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전양호)에서는 남부지역 주민들의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하여 실시하는 「시민과 함께 읽는 한권의 책」의 1/4분기 도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서는 '어머니의 편지(우장훙 엮음, 임병진 옮김/넥서스BOOKS)다. 이 책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매주 한통씩 편지를 보냈던 52통의 편지를 모아 엮은 것으로 아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인생의 철학이 담겨있는 책이다.

남부평생학습관은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높지만 가족간 대화가 부족한 우리 가정에서 대한적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선정하였다.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선정된 책이 지역 주민들에게 읽히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후 독서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정된 책에 대한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1/4분기 선정도서의 독서활동은 '책 제목으로 5행시 짓기'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책의 주제를 책 제목 5자에 압축하여 표현해 보는 것이다. 먼저 책 읽는 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2월 1일부터 28일까지는 독서기간으로 정하고 5행시 응모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받을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읽는 한권의 책」의 5행시 짓기 독서활동에 응모한 작품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문헌정보관 로비에 전용 게시판을 설치하여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에 대한 간단한 서평과 선정 사유, 독서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책과 함께 비치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시민과 함께 읽는 한권의 책」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를 마련하여 남부지역 주민 모두가 책 읽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