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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가정의 달에 함께한 책 속으로의 여행”
작성자
관리부
작성일
2006.05.16
조회수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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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평생학습관 조정래의 ‘아리랑 문학관 견학’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전양호)에서는 학교의 토요휴업일에 맞추어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문학과 자연이 함께 하는 ‘책 속으로 떠나는 기행’을 5월 13일(토) 실시하였다.
 
  ‘책 속으로 떠나는 기행’은 〃아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조정래의 대표소설 「아리랑」의 국내 주무대가 되었던 전북 김제시 일원의 소설 속 장소를 찾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소설 속에서 만경평야의 반 이상을 소유하고 우리 농민들을 수탈했던 일본인 대지주 하시모토의 농장사무실, 아리랑의 발원지인 너른 평야가 펼쳐진 내촌 외리마을, 일본인의 수탈을 견디지 못하고 소작쟁의를 일으켰던 견사공장 등을 윤진역(김제시청)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았다.

  이번 ‘책 속으로 떠나는 기행’은 작년 독서문화체험과는 달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들과 우리 학습관 청소년독서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기행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또 하나의 가족인 독서가족이 될 수 있었다.

  기행에 참가한 전영찬(논산중2)학생은 “주변에 복지시설에 사는 친구가 없어 이번 기행을 조금 걱정했는데 만나보니 주변의 친구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고 오히려 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그동안 가졌던 생각들이 미안했다. 오늘 만난 친구들과 앞으로 종종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박성진(논산공고3)학생은 “사실 책은 못 읽었지만 이번 체험을 계기로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학교 수업 때문에 책 읽기가 어렵지만 방학에는 꼭 아리랑 전권을 다 읽을 생각이다.”라고 했다.

  우리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이번 ‘책 속으로 떠나는 기행’을 계기로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마련하여 책이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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