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자체수선으로 예산절감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김규동)에서는 평소의 생활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자 「나부터, 지금부터, 내 주변부터, 쉬운 것부터」의 슬로건아래 작은 것을 실천한 사례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평생학습 고객에게 한층 더 나은 학습여건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습관은 열람실의 책상과 의자가 노후 되어 소음과 이용에 불편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혁신연구동아리 모임을 통해 의견을 개진한 결과,
 
  휴관일을 택해 수선이 가능한 것은 학습관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재료비 30만원을 투입하여 직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낡은 책.걸상 250여조를 수선함으로써, 적은 액수이지만 약 2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교육재정에 보탬이 되었다.
 
  수선에 참여한 오치훈씨(30세)는 “휴관일마다 몇 주에 걸쳐 땀을 흘렸지만 고객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혁신은 작은 것,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관은 도서반납함 설치, 유아열람실 서가 교체 및 재배치를 완료하였으며, 디지털자료실 보수, 정기간행물실 환경개선, 아동열람실 바닥교체 등을 계획하고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평생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