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김규동)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4.12 ~4.19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 칼뎃콧상' 수상작을 모아 전시하는 '그림책 수상작 전시'를 문헌정보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뉴베리상’은 독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문학가들의 창작욕을 북돋우기 위해 1921년 제정된 미국의 아동문학상으로, 200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린다 수 박’이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으며, 소년 도공의 일생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칼뎃콧상’은 19세기 후반에 활약한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 ‘랜돌프 칼데콧’을 기념하기 위해 1938년에 창설한 그림책 상으로 미국 도서관협회가 주재하며 미국에서 출판된 전년도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린 화가에게 수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린다 수 박의 '사금파리 한 조각' 이외에도 '헨쇼 선생님께', '샤일로', '부엉이와 보름달', '새앙쥐와 태엽쥐' 등 유명한 작품을 한자리에 소개하여 외국의 수준 높은 아동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다.

  학습관은 도서관주관을 맞아 동화책과 함께 책속에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유명 화가의 그림을 전시하여 책뿐만 아니라 그림에 대하여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책속의 미술관' 전시 행사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