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눔 코너' 이용자에게 인기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김규동)에서는 도서기증운동을 통해 모아진 도서 중에서 학습관의 장서로 등록되지 않는 도서를 1인당 5권 이내에서 자유롭게 가져 갈 수 있는 ″책 나눔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학습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모아진 기증도서 510권 중 일부는 학습관에 장서로 등록하고 이미 소장하고 있는 도서로서 이용가치가 있는 도서 100권을 골라 이용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로써 도서를 기증한 사람과 도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책 나눔 코너'를 통해 필요한 책을 무료로 얻게 된 정배진씨(논산시 대교동)는 "학습관에서 다양한 도서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고마운데 '책 나눔 코너'를 통하여 필요한 책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 행사가 너무 좋다"며 자신도 여러 사람에게 유익한 도서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학습관에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도서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책 나눔 코너'를 더욱 활성화 시켜 책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