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밤에도 책 읽으러 오세요」

 「충남교육청소속 도서관 중 최초 야간 개관시간 연장」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김규동)은 주민들의 독서편의를 위하여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문헌정보관 개관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시간 연장은 충남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에는 처음 실시되며 국고 5천만원과 도교육청 대응투자 5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그동안 직장인, 학생 등 평일 주간 및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으로 주민들의 독서생활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연장되는 개관시간은 평일에 아동ㆍ유아ㆍ종합자료실은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성인 및 학생열람실은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연장되며 주말에는 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개관시간 연장을 대비하여 이용자에 대한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외부인을 대상으로 일용인력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관을 찾은 이용자 김한순씨(논산시 광석면)는 “그동안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아이들 책을 빌려다 주고 싶어도 주말 시간 밖에 이용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퇴근 후 아이들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며 야간개관 연장에 대한 기대를 엿보였다.

  학습관은 이번 개관시간 연장으로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최신자료를 신속히 보충하는 한편, 화장실 수선, 아동실 바닥수선, 유아열람실 조도개선 사업 등을 통하여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