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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여성결혼이민자 '책 읽어주기 서비스'
작성자
관리부
작성일
2007.07.10
조회수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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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책 읽으며 배워요.


- 여성결혼이민자 '책 읽어주기 서비스' -




  한국어가 서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책을 읽으며 우리말과 글을 배우고 있다. 집으로 찾아오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글자씩 짚으며 책을 읽는 동안 우리말과 글을 깨우쳐 가고 있는 것이다.


  


남부평생학습관(관장 김규동)에서는 다문화가정 독서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 구사가 서툴고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점점 소외되어가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성결혼이민자는 지적 수준이 높고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시간 ㆍ거리의 제약과 가정형편상 학습관을 찾아오기가 어렵다. 이에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원봉사자는 일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찾아가 책을 읽어준다. 책 읽기를 통한 지식 ㆍ 정보 제공을 물론 시사, 문화, 육아, 기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우리말과 글을 익히고, 서로를 신뢰하게 되어 자원봉사자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논산시 연무대 마산리에 사는 후치가미 사치꼬씨는 자원봉사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서툰 발음으로 또박또박 "어-서-오-십-시-오." 라고 말하며 지난번 읽은 책에서 모르는 단어를 메모한 노트를 꺼내 놓고 설명을 듣는다. 사치꼬를 돕는 자원봉사자 김창규씨는


' 이렇게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감사한다. 이분들이 우리말과 글을 하루빨리 익혀서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자녀를 위해서는 동화책과 CD배달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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