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한 가을 이야기

충남교육청남부평생학습관(관장 정순국)에서는 책 읽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남부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약 130여편의 작품 중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당선작 16편을 발표하였다.

  초등 3-4학년 부문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 이야기인 「까매서 안더워?」의 주인공 동규의 마음을 이해하고 안타까워하는 착한 마음을 잘 표현한 용남초 4학년 정소이 학생이, 초등 5-6학년 부문에서는「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책의 주인공인 '하늘이'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엄마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잔잔하게 적어 나간 중앙초 5학년 김은혜 학생의 작품을 각각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완득이」,「17세」세권의 도서를 지정하여 공모한 중ㆍ고등부에서는 세계화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일상생활을 통해 경험한 사회현상들과 대안을 제시하여 생각의 깊이를 보여준 논산여중 이다슬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연무고 윤단비 학생이 우수상과 서천중 김태훈, 부여중 정하은, 부여고 유지훈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총 16명의 학생들 작품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하며 마감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선택하여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