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다문화 도서를 서부평생학습관에서 만나보세요

   충청남도서부평생학습관(관장 송해철)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 6개국 도서 1,832권과 영어도서 484권을 마련하여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충남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대출 및 열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원거리에 거주하여 학습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지역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및 도서관, 기타 단체에 다량의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 주는 다문화문고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등의 급속한 증가로 다인종 ․ 다문화사회로 변화되어 이주민의 정보격차 해소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도서관을 통한 다문화서비스는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어가는 첩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평생학습관은 다문화 도서와 함께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문화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 신나는 여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송해철 관장은 “서부평생학습관이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 모든 엄마들이 모여서 같이 대화도 나누고 고민도 덜어주고 어울릴 수 있는 사랑방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사진설명 - 문헌정보동 아동자료실에 비치된 아동용 다문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