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원장 성인성)은 초등학생 19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버스」김유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도서를 함께 읽고, 경험하고, 소통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동화 작가가 된 작가의 이야기, 책을 만드는 과정,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들려주며 작가라는 직업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다. 또 책의 소재가 되었던 마을버스에서 출발하여,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과의 관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유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사자 마트」, 「겁보 만보」 등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는 “우리 어릴 때는 버스에서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정겹게 안부도 묻고, 인사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서로 무관심해서 안타까웠다. 이 책과 이런 좋은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장항초 학생은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타면 가만히 핸드폰만 봤는데, 이제는 먼저 눈을 마주 보고 인사를 건네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평생교육원은 10월에 한 줄 평 쓰기 전시, 필사하기, 독서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헌정보부(041-730-77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