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파도 도서관 갈거예요!

- 생태미술독서프로그램에 푹 빠진 6살 꼬맹이 -

 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청양도서관(관장 김도연)에는 몸이 아파 집에서 쉬자는 엄마의 만류에도 도서관에 꼭 가야겠다고 고집하는 열혈학습자가 있다. 주인공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오감쑥쑥 생태미술 독서여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사랑(9세), 김하라(6살) 남매이다.

 생태미술 독서여행 프로그램은 미술과 독서를 결합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강좌로 『바람이 멈출 때』를 읽고 나뭇가지 등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바람을 느껴보기도 하고, 『오소리네 집 꽃밭』을 읽고 압화로 부채를 만들어 시화도 그린다.

 두 남매의 어머니는 “특히 둘째 하라는 남자아이라 프로그램에 흥미가 있을지 걱정했는데 90분의 시간을 오히려 아쉬워하며,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 왔어도 도서관에 가야한다며 고집을 피워요. 게다가 누나 사랑이도 과학놀이와 상상톡톡 프로그램으로 2개나 참여하고 있어 남매가 청양도서관의 찐팬입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청양도서관은 현재 유․초․일반․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13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2월에 종강을 앞두고 있다. 내년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은 우수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하여 3월 개강 예정이다.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cylib.cne.go.kr) 또는 평생교육정보시스템(cnall.or.kr), 전화(☎943-414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